COCK ROACH 花と瓦礫

COCK ROACH/mother
2019.11.06
花と瓦礫
꽃과 잔해


悪魔の季節がやってくると
蜥蜴達は冬眠に入る
旧暦での暦は春
あの頃はまだ花が咲いていたね

악마의 계절이 오면
도마뱀들은 동면에 들어가
음력으로는 봄이야
그 때는 아직 꽃이피어있었어

エンバーミングで綺麗な君を
車椅子に乗せて歩いてる
今夜も灰色の雪が降ったなら
君の冷たい身体はもっと冷たくなるね
瓦礫の山の
凍えた大気と
過呼吸の僕と
無呼吸の君に

방부처리되어 예쁜 너를
휠체어에 태운채 걷고있어
오늘밤도 회색 눈이 내린다면
네 차가운 몸은 더욱 차가워지겠지
잔해 더미의
얼어붙은 대기와
과호흡하는 나와
무호흡상태인 네게

風が吹いて
遠く流れる雲
風が吹いて
もう二度と笑うはずない
君が笑った気がした

바람이 불고
멀리 가버리는 구름
바람이 불어
다시는 웃을 리 없는
네가 웃은 것 같아

ただ白く
冷たい君の身体を抱いて
そっと目を閉じるよ
乾いた瞼から
流れるはずのない涙と
ただ悪戯に崩された街に
二人抱き合う影が伸びてくよ
乾いた地面から
咲き乱れるはずのない花園

그저 하얗고
차가운 네 몸을 끌어안고
살며시 눈을 감아볼게
마른 눈에서
흐르지 않을 눈물과
그저 장난으로 부수어진 길에서
두사람이 서로 끌어안고있는 그림자가 길게 뻗어 나가
마른 땅에서
어우러져 필 수 없는 화원에서

風が吹いて
遠く流れる雲
風が吹いて
もう二度と笑うはずない
君が笑った気がした

바람이 불고
멀리 가버리는 구름
바람이 불어
다시는 웃을 리 없는
네가 웃은 것 같아

ただ白く
冷たい君の身体を抱いて
そっと目を閉じるよ
乾いた瞼から
流れるはずのない涙と
ただ悪戯に崩された街に
二人抱き合う影が伸びてくよ
乾いた地面から
咲き乱れるはずのない花園

그저 하얗게
차가운 네 몸을 끌어안고
살며시 눈을 감아볼게
마른 눈에서
흐르지 않을 눈물과
그저 장난으로 부수어진 길에서
두사람이 서로 끌어안고있는 그림자가 길게 뻗어 나가
마른 땅에서
어우러져 필 수 없는 화원에서

こんな僕とずっと一緒に
いてくれて本当にありがとう
腐敗してゆく君の身体が
土に溶けて春を告げる

이런 나와 계속 함께
같이 있어줘서 정말로 고마워
부패되어 가는 너의 몸이
땅에 녹아 봄을 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