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0

触角

 

 

月白く、あの 貴女の唄

永遠でないことを 赤い服

天体の鏡 ぼやけた円

聴力無き者に 音を与え

 

하얀 달 아래 그녀의 노래

영원하지 않은 붉은 옷

천체의 거울, 흐려진 원

청력없는 자에게 소리를 부여해

 

その景色、命なく夢遊ただよう

雲のごとくに落つ

ある景色、命あるべきその場所を

天に変えて昇る

 

그 풍경은 생명없이 꿈속을 헤매이는

구름의 고독에 떨어져

어느 풍경, 생명이 있어야 할 곳을

하늘로 바꾸어 올라가네

 

割れた視界に広がる宇宙

その体あずけ

白濁した 遠い日が

来るのを拒んだ

 

깨진 시야에 펼쳐지는 우주에

몸을 맡기고

뿌옇게 흐린 먼 날이

다가오는걸 거부했지

 

昆虫の触角が

僕のノウミソを 引っ掻いて

目を覚ませ…目を覚ませと

羽を震わす。

羽を震わす。

 

곤충의 더듬이가

내 뇌를 파고들어

눈을떠라... 눈을뜨라며

날개를 떠네

날개를 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