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限マイナス / 水たまりとワルツ
무한마이너스 / 웅덩이와 왈츠
しゃがみこんだ
僕の足元
憂鬱の水たまりができた
それを器用に
ペロペロ飲み干す
君の目玉に
僕の明日が映った
쪼그려 앉은
나의 발 밑에
우울의 웅덩이가 생겼어
그걸 깔끔히
할짝할짝 마시네
네 눈에
나의 내일이 비쳤어
さぁ。おいでよ。と
さらわれた手
呆気にとられた僕の脱け殻は
決して君に
この涙を
悟られぬように
자, 이리와. 하며
잡힌 손
기가 막힌 나의 빈 껍데기는
절대로 네가
이 눈물을
알아채지 못하게 하네
月の呼吸に
比例した悪夢は
今夜も僕を
眠りから遠ざけた
目をこすりながらも
それを食べてしまった
君の目玉に
僕の昨日が映った
달의 호흡에
비례한 악몽은
오늘 밤도 나를
잠에서 멀리 떼어놓았지
눈을 비비면서도
그걸 먹고말았어
네 눈에
나의 어제가 비쳤어
さぁ。おいでよ。と
さらわれた手
握り返す力もない僕と
慣れないのに
出来ないのに
踊ったワルツ
자, 이리와. 하며
잡힌 손
비틀어버릴 힘도 없는 나와
익숙하지않은데
못하는데,
춤춘 왈츠
僕がいなく
なってからも
この人だけは幸せである様に
無責任に
降り始めた
雨に祈った。
내가 사라지고
나서도
이 사람만은 행복하길
무책임하게
내리기 시작한
비에게 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