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限マイナス 水たまりとワルツ

無限マイナス
2017.02.04

無限マイナス  / 水たまりとワルツ

무한마이너스 / 웅덩이와 왈츠 


しゃがみこんだ 

僕の足元 

憂鬱の水たまりができた 

それを器用に 

ペロペロ飲み干す 

君の目玉に 

僕の明日が映った 


쪼그려 앉은 

나의 발 밑에

우울의 웅덩이가 생겼어

그걸 깔끔히 

할짝할짝 마시네

네 눈에 

나의 내일이 비쳤어 


さぁ。おいでよ。と 

さらわれた手 

呆気にとられた僕の脱け殻は 

決して君に 

この涙を

悟られぬように 


자, 이리와. 하며 

잡힌 손

기가 막힌 나의 빈 껍데기는

절대로 네가 

이 눈물을 

알아채지 못하게 하네


月の呼吸に 

比例した悪夢は 

今夜も僕を 

眠りから遠ざけた 

目をこすりながらも 

それを食べてしまった 

君の目玉に 

僕の昨日が映った 


달의 호흡에 

비례한 악몽은

오늘 밤도 나를 

잠에서 멀리 떼어놓았지

눈을 비비면서도

그걸 먹고말았어

네 눈에 

나의 어제가 비쳤어


さぁ。おいでよ。と 

さらわれた手 

握り返す力もない僕と 

慣れないのに 

出来ないのに 

踊ったワルツ 


자, 이리와. 하며 

잡힌 손

비틀어버릴 힘도 없는 나와 

익숙하지않은데

못하는데, 

춤춘 왈츠


僕がいなく

なってからも 

この人だけは幸せである様に 

無責任に 

降り始めた 

雨に祈った。


내가 사라지고

나서도

이 사람만은 행복하길

무책임하게 

내리기 시작한

비에게 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