博士と蟋蟀 蛹のままの飛翔

博士と蟋蟀
Jul 14

蛹のままの飛翔 / 博士と蟋蟀

번데기의 비상

 

そう、ヒトデになる

深い深い海の中を

そう、歩いてゆく

暗い、暗い森の中を

 

불가사리가 되어

깊고 깊은 바닷속을

걸어가

어둡고 어두운 숲 속을

 

精神の螺旋を紐解いてゆく

日の泣き声に導かれ佇む

色の無い花々が咲き乱れる森で

何も感じない

何も愛さい

結局は孤独 終幕は独り

眼を閉じるその刻も

眼を開けるその刻も

 

정신의 태엽을 풀어나가

어린시절의 울음소리에 이끌려 멈추어 선

색 없는 꽃들이 만발한 숲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

아무것도 사랑할 수 없어

결국은 고독 종막에는 혼자

눈을 감는 그 순간에도

눈을 뜨는 그 순간에도

 

夢をみる自分が夢であるかの様に

自分のみる夢が今の自分である様に

偽りの神々は救いの手を差し延べる

よく見れば先は黒く長い爪

さあ。闇から解かれ。と優しく伝う頬

よく見れば先は黒く永い爪

 

꿈을 꾸는 자신이 꿈인 것처럼

자신이 꾸는 꿈이 지금의 나 자신인 것처럼

거짓된 신들은 구원의 손을 뻗지만

잘 보면 끝은 검고 긴 손톱

자, 어둠에서 풀려나거라. 하고 상냥하게 볼을 쓰다듬지만

잘 보면 끝은 검게 상한 손톱

 

何年も

闇の中

何百年も

じっと

何万年も

独り

景色を映すのは全て

 

몇 년이고

어둠속에서

몇백년이고

지그시

몇만년이고

혼자서

풍경을 비추는 것은 모두

 

 

 

ミクロが溶け合い物質生み出すまでの旅

物質が混じり合い生命創るまでの旅

生命がかたちどられ胎児選ぶまでの旅

胎児が辿り着く母体離脱までの旅

生まれたる僕が死に逝くまでの旅

死に焼かれた僕がミクロになるまでの旅

ミクロが溶け合い物質生み出すまでの旅

物質が混じりあい生命創るまでの旅

生命が形どられ胎児選ぶまでの旅

胎児が辿り着く母体離脱までの旅

生まれたる僕が死に逝くまでの旅

死に焼かれた僕がミクロになるまでの旅

 

마이크로가 녹아들어 물질을 만들기까지의 여행

물질이 섞여 생명을 만들기까지의 여행

생명이 형태를 모방하고 태아를 선택하기까지의 여행

태아가 다다른 모체를 이탈하기까지의 여행

태어난 내가 죽기까지의 여행

죽음에 태워진 내가 마이크로가 되기까지의 여행

마이크로가 녹아들어 물질을 만들기까지의 여행

물질이 섞여 생명을 만들기까지의 여행

생명이 형태를 모방하고 태아를 선택하기까지의 여행

태아가 다다른 모체를 이탈하기까지의 여행

태어난 내가 죽기까지의 여행

죽음에 태워진 내가 마이크로가 되기까지의 여행

 

今。此処に。生まれた羽

初々しく糸を引き

小さく震えてる

少しずつ眼球は光を捕らえ

絡まる羽を少しずつ解いてゆく

幾千もの刻を刻み固まった闇を

己の力で溶かす感覚

万年の封印を打ち破る感覚

そう。孤独である事が

そう。孤独で在るが故に。

己の力で初めてみえた空

少しずつ羽を上下させて

震える体は初めて風を感じた

重力はぎこちなく

しかし徐々り消えてゆく

 

지금 여기에 자라난 날개

순진하게 끈을 당기며

작게 떨고있어

눈은 조금씩 빛을 받아들이고

얽힌 날개를 조금씩 풀어나가네.

수천의 시간을 새기고 굳어진 어둠을

자신의 힘으로 녹이는 감각

만년의 봉인을 부수는 감각

그래, 고독하다는 것이

그래, 고독하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처음 본 하늘

조금씩 날개를 들썩거리며

떨리는 몸은 처음으로 바람을 느끼며

중력은 어색하지만

서서히 사라져가네

 

はばたく。

 

날아가

 

音も無く捕らえた時間

浮かび上がるその影は過去の闇か

遠ざかる抜け殻と広がってゆく青空

一瞬で構わない

一瞬しか要らない

 

소리없이 사로잡은 시간

떠오르는 그 그림자는 과거의 어둠인가 

멀어지는 허물과 넓어지는 푸른 하늘

한 순간이라도 상관없어

한 순간이면 돼

 

ああ。こんなにも空は青く

こんなにも美しいものか。

 

아, 이렇게나 하늘은 푸르고

아름다운 것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