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 ROACH 鸞弥栄

COCK ROACH/赤き生命欲
2018.08.27

鸞弥栄/COCK ROACH


遠く森を抜け木々揺らす躍動の息吹き大いなる風は伝い、今僕の目の前でたった一本の枯れ草を揺らす

誰かが生まれて

また誰かが死んでゆくんだな

大地の旅人、人間は非永遠の宿命を背負って

信ずるべく光求めて盲目の闇を妨徨う

生きているなら

せめて生きていられるなら


먼 숲을 빠져나와 나무를 흔드는 역동적인 숨결 

커다란 바람을 타고 지금 나의 눈앞에서 한 그루의 마른풀을 흔드네

누군가 태어나고

또 누군가 죽어가는구나

대지의 여행자, 인간은 비영원이라는 숙명을 지고

믿기위한 빛을 찾아 맹목의 어둠을 방황하네

살아있다면

적어도 살아있을 수 있다면


大きな鳥にまたがって雲を切る羽の音

風の流れを欺けば体は溶かされゆく


커다란 새에 올라타 구름을 가르는 날개소리

바람의 흐름을 속이면 몸은 녹아가고


風と共に羽ばたく鳥の名は鸞弥栄

飛んだ羽びらは海へ

このまま我と生きよう短く、儚くとも

色褪せること無く


바람과 함께 날갯짓하는 새의 이름은 란히에

날아오른 날갯잎은 바다로

이대로 나와 함께 살자 짧고 덧없더라도

퇴색되는 일 없이


雲に巻かれた乱気流

雷雨と豪雨の共鳴歌よ

降りそそぐまま果てるか

降り止むまで生きるか

羽の響きを止むれば

我と共に落ちれるが

雲を抜けず果てるか

雲を抜けて晴れるか


구름에 감긴 난기류

뇌우와 폭우의 공명가여,

쏟아지는 그대로 남을 것인가

그칠 때까지 살아갈 것인가

날개의 울림을 멈추면

나와 함께 떨어질 테지만

구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죽을것인가

구름을 빠져나와 풀려날것인가